9월 112011
 

  나에게 있어서 언제나 휴덕은 있었지만 탈덕은 없었던 것 같다. 나는 담배를 피우지 않지만 담배랑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. “담배를 끊는 것이 아니라 안피우는 것이다.”라는 말도 있듯이 “덕질을 끊는 것이 아니라 안하는 것이다”가 맞는 것일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. 

 나의 휴덕 기간은 해군시절의 이병~상병시절… 병장이 7개월이 되다 보니 할 것이 없어서 결국은 다시 돌아왔다. 군대 전역하고는 회사에 다니다 보니 하지 않았다. 복학하고 2년간은 복수전공 크리로 하지 않았다. 학부 마지막 방학 때 결국 할 것이 없어서 다시 돌아왔다. 대학원생인 지금은 다시 원상복귀 되어 버렸다. 아아… 서브컬쳐따위…

  어디선가 본 자료에 의하면 지금 하고 있는 취미생활에 더이상 흥미가 없어져서(모든 컨텐츠를 소비해서) 결국은 다른 취미로 이동하게 된다는 이야기가 있다. 나 같은 경우에는 포켓몬스터와 비슷한 서브컬쳐같은 경우 더이상 흥미를 느끼지 않게 되어버린 것과 비슷한 것 같다. 아직 덕질이라고 말할 수 있는 범위에 있지만 관심 장르가 변화했다고 보면 맞을 것이다. 

  이 덕질의 끝은 어디까지일 것인가? 과연 덕질을 그만둘 수 있는 것일까? 시간을 때울 수 있는 무언가 새로운 것이 필요할 것 같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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